우리의 숙소는 교토역에서 도보 20분정도 거리에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숙소에 짐을 두고 돌아다니기에는 공항으로 갈 시간이 빠듯해서 교토역에 짐을 맡겨야하는 상황이였다.
교토역에는 정말 수많은 코인락커함들이 있는데, 대부분 400-600엔정도로 금액대가 다양하다.
우리는 캐리어 두개였기 때문에 1200엔정도 들까 했다.
우리가 맡겨둘 시간이 고작 1-2시간정도 였기 때문에 12000원이나 써야하나,, 돈이 아깝긴 했지만 어쩔 수 없이 맡겨야하는 상황!
근데 이때 꿀팁 정보 발견!!
교토역에 무료 짐 보관소가 있던 것이였다!!
바로 이세탄 백화점 9층에 위치하고 있는 짐보관소!
이세탄 백화점은 교토역에서 연결된 백화점으로 교토역에 있다고 봐도 무방한 백화점이다.
짐 보관하는 곳의 위치를 먼저 알려드리겠다!
우리는 캐리어를 두개나 들고 있었고 9층에 가야해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다.
9층으로 레스기릿!
짐 보관소라는 내용이 없으니, 아무도 모를 법해,,
9층에 도착하면 이런 표지판이 있다.
뭔 소린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이 표지판을 계속 쫓아가야 한다.
그럼 이런 파란 공간이 등장!
이세탄 백화점 짐 보관소는 5000엔이 넘는 금액을 구매를 하게 되면, 무료로 짐을 보관해준다!
5개까지 가능한데, 융통성이 없으신 편이라 외투 하나도 짐 하나로 치셔서, 가방에 잔잔바리를 다 넣어가시기를 추천한다.
(우리는 처음에 7개라고 하셨는데 가방에 이것저것 다 넣어서 4개로 줄임ㅎ)
또한 당일 구매 영수증이라서, 뭔가를 구매하실 분들은 교토역에 짐을 맡기는 날로 미뤄두셨다가 짐 맡기시면서 구매하시기를 추천!
당일 8시까지 짐 보관이 가능하며, 8시까지 짐을 가져가지 않으면 다음날 짐을 받을 수 있다.
이점 주의!!
나는 톰포드 향수를 구매했고, 30,000엔 정도를 써서 영수증을 보여드리고 무료로 짐을 보관할 수 있었다.
향수가 면세점에서 4천엔이나 더 싸서 열받았지만 ^^ 그래도 선물 할거니까 내 마음이 4천엔정도 더 들어갔다고 알아줬으면,,
남편이 너무 좋아해줬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해야겠다ㅎ (내꺼였으면 다음날까지 잠 못잤음)
암튼! 교토역 코인락커 꽤나 비싸고, 자리가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하니, 짐을 맡기실 일이 있으시다면 교토역에 위치한 이세탄 백화점 꼭 이용해보세용!
구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