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일상/요리

비건 요리 / 시금치 카레 내맘대로 레시피 (막해도 맛있음)

소빈2 2023. 12. 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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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본가에 가서 시금치를 왕창 얻어왔다.
시금치 요리라고는 시금치 나물과 시금치 된장국밖에 모르는 내가, 시금치를 활용한 요리를 하기에는 무리였다.

뭘 해먹을까 엄청 고민을 하다가, 유튜브에 시금치 요리를 쳐봤다.

평범한 시금치 나물들만 나오다가, 시금치 파스타와 시금치 카레 레시피를 발견했다.
원래는 시금치 파스타를 해먹으려고 했는데, 파스타면이 없어서 카레로 선회했다.

<준비물>
- 시금치
- 우유
- 카레
- 양파
- 토마토


재료는 간단하다!

먼저 시금치 적당량과 물 약간해서 갈아준다.
물은 그냥 적당량 넣으면 된다.

혹시 물양이 적으면 물을 더 넣으면 되고, 많으면 끓이면서 졸이면 되니까 너무 걱정 안해도 된다.

나는 살짝 많아서 조금 졸여줬다.

갑자기 앞치마랑 톤앤톤이 맞는거 같아서 찍어봤닼ㅋㅋㅋㅋ

토마토도 예뻐서 찍었다.

시금치 카레에는 고기가 안들어가는데, 좋아하면 넣어도 된다.
나는 고기가 없어서 안넣었더니 비건 카레처럼 만들어졌다.
비건은 아닌데 비건요리가 됐네

토마토는 집에 그냥 있길래 넣었다.

카레란 자고로 냉털하기 좋은 메뉴로 그냥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다 넣으면 된다.

그럼 이제 기름 넣고 달달 볶기!

토마토랑 양파에서 물이 꽤나 나오니, 이 물이 다 사라질때까지 볶아준다.

요로코롬
물이 다 빠질때까지!
양파가 노르스름해지고, 토마토가 조금 익는다.

어느정도 익었으면 이제 시금치 간걸 넣어준다.

우리집에는 고형카레가 있어서 넣었는데, 가루가 있으면 가루를 넣어도된다.

쉐킷쉐킷~

물이 조금 줄어들때까지 졸여주기!

카레랑 합쳐졌더니 색이 조금 어두워졌다.

여기에 좀 더 부드러운 맛을 주기 위해 우유를 넣어줬다.

우유 넣으니까 색이 너무 예뻐!!

파마산 치즈도 뿌려주기!

카레는 간을 할 필요가 없지만, 치즈를 넣으니까 뭔가 풍미가 살았다.

밥그릇으로 밥을 동그랗게 만들어주고~

깨를 뿌려서 놓으니까 완전 식당 비주얼이죵?
맨처음에는 색이 좀 별로네 했는데, 특이하고 좋은 것 같다.

나눈 마지막에 모짜렐라 치즈도 좀 추가해줬다.

아주 잘 비벼서 먹어본다.
맛이 정말 좋다!
고형 카레가 하나만 들어갔는데도, 간이 딱 됐고, 토마토랑 양파의 달달한맛이 아주 살짝씩 느껴진다.

아무래도 치즈가 제 역할을 해준 것 같다.

남편 뒤늦게 와서 남편도 카레해주기ㅎㅎ
김치랑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가 없다.

고기가 안들어있고 색이 이래서 남편이 싫어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먹고 맛있다고했다.

다음에는 시금치 파스타에 도전해야겠다 크크

그럼 오늘의 요리 끄읕!
다들 맛있게 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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