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명품가방이 생겼다! 명품에 큰 관심이 없던 탓에, 엄무니한테만 하나 사드리고, 내꺼 사기는 너무 돈아까워서 안샀는데, 생일 기념으로 남자칭구가 사준다고 했다! 그 돈으로 보세가방 10개 사달라고 했는데, 그래도 하나 있으면 좋다고 해가지구 그동안 친구들이 산다고 같이 어깨넘어로 구경했던 가방들에 대한 기억을 꺼내봤다. 명품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가격도 모르겠고, 유명한 브랜드들만 알고 있어서. 이왕 사는거 가성비 좋고 활용도 높은걸 사고 싶어서,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루이비통 바뱅이 예쁘다고 추천해줬다. 어차피 인터넷으로는 봐도 잘 모르겠고 피곤하기만 해서, 남자친구랑 매장가서 보고 그냥 맘에드는 걸로 사야지 하고 말고 있었다. 매장에서는 부끄러워서 사진 못찍었다. 압구정 명품관에서 구매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