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맞이 기념으로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에 방문했다.
생일은 토요일이였지만, 울프강 예약이 다 찼기 때문에, 금요일 마지막 디너 타임에 방문했다.
원래는 토요일 9시반에 예약했는데, 수도권 시간제한이 풀리질 않아서, 금요일로 변경했다.
8시10분정도에 미리 도착해서, 주차 발렛을 맡기고, 울프강으로 향했다.
웬만하면 차를 안가져오는게 좋을 것 같긴한데..
엄청 복잡하기도 하고, 발렛비(3천원)도 들어서..
여기 진짜 교통은 헬이다.
울프강은 미국에서도 못가봤는데, 한국에서 오게 될 줄이야!
8시 반 예약이였지만, 8시 20분쯤 들어갔다.
기본 식기 셋팅은 이렇게 되어있다.
에피타이져용 식기랑 메인 식기랑 다르게 나눠진 듯 하다.
우리는 클래식 코스라서, 빵 > 샐러드 > 고기 > 디저트로 나오는 순이다.
양이 적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역시나 아니였다.
일단 물은 탄산수 주문했고, 고기와 나오는 사이드는 토마토&어니언, 디저트는 계절과일로 주문했다.
제일 먼저 나온 물과 빵!
빵은 그렇게 맛있는지 몰르겠다.
빵먹고 내부 구경하기!
1층에는 그냥 오픈되어있는 공간이고, 10인이상이면 2층에 룸에서 식사를 한다고 한다.
안에는 엄청 클래식한 분위기이긴 하다.
빵 다음에 바로 나온 샐러드!
통베이컨이랑 같이 나오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좋다.
베이컨은 짜고 샐러드는 상큼해서 궁합이 잘 맞기 때문ㅎㅎ
고기가 나올때가 되면, 그릇을 교체해주신다.
새로나온 땃땃한 그릇과 함께 고기에 대한 긴장감 업!
드디어 메인이 나왔다!!!
보면서 양이 적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한조각 남겼따...
서버분이 그릇에다가 다 셋팅을 해주시기 때문에, 그냥 먹기만 하면 된다!
매시드 포테이토랑 크림스피나치는 기본 사이드고, 거기에 우리는 토마토&어니언을 추가했다.
어니언이 구어서 나오면 좋을텐데, 그래도 느끼할때 한개씩 잘라서 집어 먹으니 좋았다.
토마토를 2개줬으면 하는 아수움이 있지만!
토마토가 정말 상큼 상큼
우리는 굽기를 미디움 레어로 했다.
생각보다 많이 구어져서 나와서, 미디움 레어로 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고기 맛은 구우우우우우웃!
고기는 정말 맛있었다.
마지막 타임이라 그런지, 나간 손님들도 많고,
대부분 뭔가를 기념해서 오신 분들이 많아 다들 기분이 좋으신 덕분인지
생일파티 노래를 서버분들이 불러주실때 모든 테이블에서 함께 축하를 해줬다.
아름다운 풍경 ㅎㅎ
서버분들이 노래를 정말 우렁차게 잘 불러주시기 때문에,
용기있는 자들만이 이 노래를 부탁하시는 것 같았다.
나는 쫄보라서 실패ㅎㅎ..
고기를 신나게 다 먹고 입가심타임!
나는 루이보스 블루베리! 남자친구는 피치를 주문했다.
미리 예약할때 생일이라고 체크해서 그런지,
디저트에 초콜릿으로 예쁘게 써주셨다.
이렇게 초를 불고 행벅하게 마무리이~
기념일에 오기 좋은 장소인 것 같다.
편안하고 맛있게 식사하고 호텔로 돌아갔다.
기분 좋은 생일 기념 식사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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