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의 짧은 일정이라 정말 숨가쁘게 움직인 교토 여행. 그만큼 많이 먹고 돌아다녀서 오랜만에 뭔가 뿌듯한 여행이였다. 2일차 일정은 점심에 스시젠의 지라스 스시를 먹으면서 시작됐다. 지라스 스시란, 일반 우리가 아는 스시의 모양이 아니라 약간 덮밥? 처럼 생긴 스시였는데, 이 지라스 스시로 유명한 스시젠을 방문했다.일본이니까 니혼진처럼 입어보기 가게가 아담해서 그냥 지다가면 스시집인지 모르고 지나갈 것 같다. 우리는 다행히 발견 뭔가 현지인분들만 가는 맛집인지, 많은 자전거가 그 인기를 실감시켜줬다. 유일하게 일본에서 웨이팅을 안한 집인 것 같다. 지라스 스시는 1700엔과 2000엔 짜리가 있는데, 2000엔짜리가 붕장어가 들어간 거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이왕이면 장어도 들어간 걸 먹어보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