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데이트는 항상 카페! 옛날에는 카페에서 시간보내는거 너무 시간 아깝고 돈 아깝고 이중 삼중으로 아까운거 투성이였는데, 요즘에는 카페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좋다. 남자친구랑 얘기하고, 친구들이랑 얘기하고 도란도란 얘기하는게 넘 좋다. 옛날에는 뭐가 됐든 움직이고 어딜 가는게 좋았는데, 이젠 카페에 가만히 앉아서 얘기하는게 좋다. 나이가 들었나보다. 이번에는 남자친구랑 일랑일랑이라는 카페에 방문했다. 일랑일랑이라는 카페는 연기면 연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괜히 주소가 너무 웃겨서 가기전부터 연기면 연기리가 입에 막 붙었다. 카페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시골이였다. 마치 동네 사랑방 카페같은 느낌이 들었다. 주변에 리얼로 밭들이 많았고, 그런데도 카페안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았다. 추석맞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