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오래 살았지만, 광주에서 외식은 잘 안해서, 광주 맛집을 잘 모르는 편이다.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메뉴는 원래 대패삼겹살이였는데, 광주에 대패삼겹살집이 없어서 그거랑 비슷한 냉동 삼겹살을 먹으러 갔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철뚝집으로, 경안동에 위치하고 있다.
그 광주 보건소 가는 길에 있는 삼겹살 집이다.
어디서 봤다 봤다 했는데, 버스로 지나가면서 본 것 같다.
메뉴는 심플하다.
우리는 일단 철뚝삼겹살 3인분 주문했다.
된장찌개는 기본으로 나오고, 호일이 타면, 여러장이 겹쳐져있으니 그냥 한장 버리고 다시 구우면 된다.
매장은 큰 편이였다.
테이블도 한 7개-9개 정도 있는 것 같았고, 다 4인석이라 자리가 넓직넓직했다.
이렇게 셀프바가 되어있어서 가져다가 먹으면 된다.
근데 파절이랑 상추는 없어서, 추가할때마다 달라고 해야해서 좀 번거로웠다.
먼저 나온 삼겹살과 반찬들!
파절이랑 된장찌개는 이후에 나왔다.
된장찌개 양이 적어보이는데, 결국 다 못먹었다.
고기하면 된장찌개인데,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나와서 좋았다.
완성된 밑반찬들
이제 고기 굽기 시작!
냉동 삼겹살은 고기가 얇아서 노릇노릇 굽기가 너무 편하다.
두꺼운 삼겹살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다.
고사리랑 파절이 꼭 구워서 드시길!
구우면 정말 맛있다.
소금장을 찍어가지고 밥에 이렇게 싸먹으면 너무 맛있다.
요즘 이국주 유튜브 많이 보는데, 이국주가 대패삼겹살을 이렇게 먹었따.
정말 너무 맛있어 보여가지고 이렇게 꼭 먹고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너무 맛있었다ㅎㅎ
두번째 먹는법은 상추쌈!
고기를 기름장에 찍어가지고 밥 조금 올리고 파절이랑 마늘살짝 넣고 쌈장 넣어서 먹으면..
그냥 너무 맛있다.
오랜만에 먹으니까 너무 맛있어서 3인분에 2인분 추가해서 3명이서 총 5인분 먹었다.
원래는 볶음밥도 먹을랬는데, 고기를 생각보다 많이 먹어서, 볶음밥은 못먹었다.
너무 맛있게 먹어가지고, 다음에 또 가려고 한다.
광주에는 또 별로 맛집도 없고, 냉동삼겹살집도 없어서 다음에 가면 철뚝집으로 또 갈 것 같다.
가격은 일인분에 9천원이라서, 냉삼치고는 좀 비싼 것 같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다음에도 재방문 의사 있습니당!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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