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 갔다.
친구들 만나서 구구당 갈려고 걸어가는데, 사람들이 막 줄을 서있고, 고소한 기름냄새가 나는 곳이 있길래 쳐다봤는데!!!!
세상에 연돈볼카츠요!?
제주도에서 열심히 티켓팅도 하고, 볼카츠 먹으러 가기도 했었는데, 어마어마한 줄과 함께 연돈을 이번생에는 못먹겠구나 했다.
근데 강남역은 아직 줄도 별로 안길고 가볼만 한 것 같았다.
그랜드 오픈!~
제주도는 원래 흑돼지로 한다고 하던데, 여기는 한돈으로 진행하나보다.
아니면 제주도 흑돼지도 한돈껀가?
암튼! 먹으러갔다.
연돈볼카츠의 메뉴는 심플 그자체
볼카츠 1개는 3천원이고, 5개는 박스에 주고 15000원이다.
할인따위 없음!
많이 사면 많이 사는거지 뭐!
줄은 한 30-40분정도 기다린 것 같다.
오픈은 11시반에 하고, 우리는 12시 반쯤에 방문했다.
오픈하고 한시간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메뉴는 진짜 심플하다.
음료수도 살 수 있고 맥주도 구매 가능하다.
키오스크를 통해서 주문해야해서, 픽업대에서는 볼카츠만 받아가면 된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이렇게 번호표가 나오고, 줄을 기다리고 주문을 하고나면 볼카츠는 금방 나오는 편이다.
꽉꽉 차있는 음료수들
저 중간에 있는건 맥주인가보다
기다렸다가, 픽업대에서 받아가기!
픽업대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게 오래기다리셨냐고 물어봐주시고, 먹는 방법이나 여러가지를 알려주시면서 엄청 친절하셨다!
볼카츠는 방금 나왔고, 잔열로 익고있으니 20분후에 먹으라고 말씀해주셨다.
나도 연돈 볼카츠 먹는다!!!!!!!!! 으악!!!!!!
20분 지나고, 한입 베어물었는데 맛있었다.
좀 느끼해서 음료수 정말 필수긴한데ㅎㅎ
볼카츠 안에는 고기가 정말 그득그득차있었고, 중간중간 야채도 들어있는 것 같았다.
3천원에 이정도 퀄리티는 정말 좋은 것 같다.
집에 사갈까 고민하다가 안샀는데, 친구들이랑 먹고 2개가 남아서 집에 가져갔다.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으니까 세상에 방금 만든것처럼 너무 맛있어서, 포장해서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볼카츠는 재료소진시 영업이 종료되기때문에, 돌아가는길에 사서 갈수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좀 인기가 식고나면 다시 사먹고 싶다.
인기식으면 다시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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