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전 신세계 백화점에 방문했다.
이제는 사람이 좀 없을까 해서 방문했는데, 평일이라서 좀 사람이 진짜로 없는 듯 했다.
계획은 남자친구 옷을 좀 보고, 맛있는거 먹기였다.
스튜디오 톰보이에서 예쁜 무스탕을 보고, 평소에 웨이팅이 엄청 긴 호우섬에 방문했다.
이때가 한 3시쯤이였는데, 여전히 웨이팅이 있긴 있었다.
앞에 7팀 정도 있었고, 그정도는 기다릴 수 있지 해서, 기다렸다.
한 30분정도 기다리고 들어간 호우섬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웨이팅이 이렇게 긴건지 한번 먹어보야지..
기본으로 셋팅되어 있는 라조장, 간장 등등
물도 있었다.
이때는 블랙 하가우가 없어서, 소룡포랑 매운 소고기탕면, 새우 돼지고기 완자 뽀짜이판을 주문했다.
뽀짜이판은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 처음으로 봤는데, 딱히 먹어보고 싶지는 않았지만, 여기에서 좀 많이 유명하다길래 주문했다.
소고기 탕면은 뭔가 국물이 하나 필요해서 주문했다.
자리에는 수저가 다 놓여있고, 티슈랑 물티슈가 다 있었다.
음식은 되게 빨리 나왔다.
소룡포가 제일 먼저 나왔다.
소룡포 피가 많이 두껍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생각보다 두껍지는 않았다.
물론 딘타이펑에서 먹어본 소룡포만큼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그 다음에 나온 소고기 탕면!!
국물에서 마라맛이 많이 났고, 면도 되게 부드러웠다.
소고기도 부드럽고 좋았다.
근데 옆테이블에서 맑은 우육면 국물을 엄~~청 맛있게 드시는 분이 계셔서, 나도 다음에는 맑은 우육탕면을 주문해봐야지 싶었다.
뽀짜이판도 나왔는데, 그건 왜.. 사진을 안찍었는지 모르겠네!
그것도 먹었는데 되게 맛있었다.
약간 싱거운 느낌이 든다면, 테이블에 있는 뽀짜이판 소스를 부어서 비벼먹어도 된다.
시간이 좀 지나면 누룽지처럼 바닥이 만들어져서, 긁어 먹는 맛도 있었다.
뽀짜이판이 맛있어서 다음에는 다른 뽀짜이판으로 주문해보고 싶다.
그 다음으로 방문해본 태양커피!
우리는 원래 하프커피 가는걸 좋아하는데, 태양커피도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해봤다.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아인슈페너가 유명하다고 해서, 아인슈페너를 주문했다!
아인슈페너도 종류가 다양한 것 같던데, 우리는 3개의 옵션중에서 2번째 아인슈페너를 주문했다.
나는 커피를 못마셔서 내꺼는 주문을 못하고, 남자친구꺼 하나만 주문했다.
음료가 나오는 건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뭔가 엄청 한땀한땀 열심히 커피를 만드시는 것 같았다.
맛은 내가 커피를 못마셔서 한입밖에 못마셨지만, 맛평가를 해본다면, 크림은 생각보다 달았고, 커피는 생각보다 썼다!
커피를 일도 모르는 사람이라서 이렇게밖에 표현이 안된다..
개인적으로는 하프커피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단거를 좋아하니까 나는,,!
암튼 다음에는 또 다른 맛집이랑 다른 카페를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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