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모크하우스 인 구억 - 수제 햄버거
스모크하우스 인 구억은 맨처음에 이름만 들었을때는 좀 당황스러웠다.
처음에는 인구억 이렇게 읽는줄 알고 사람 이름인가 싶었는데, in 구억(리) 였다.
리의 이름이 구억인것도 신기하고, 저렇게 붙여놓으니까 읽기힘든게 또 띄어쓰기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대목이였다ㅎ
암튼 처음에 여기는 별 생각 없이 그냥 방문했다.
수제버거 먹고싶은데 갈데도 없고, 다 문닫고 그래서 유일하게 열린데가 여기라서 처음에 방문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외국인들만 계속 방문해서 뭔가 외국에 온 느낌이 들었다. 알고보니 구억리가 무슨 영어.. 특성화도시였나 기억이 안나지만 암튼 영어 관련 특화 마을이였다.
애니웨이, 별 기대없이 주문하고 한입 먹었는데, 진짜 감동적.. 미국에서 먹던 햄버거 맛이였다.
쫀맛.. 좀 비싸긴한데 쉑쉑 이런데에 비하면 뭐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더블이 만원이고 싱글이 7천원이니까!
맨처음에는 더블에 칠리감자까지 시켰더니 너무 많아서, 이번에는 친구랑 칠리감자 나눠먹고, 싱글 시켰다.
확실히 더블이 맛있긴 하지만, 양이 너무 많아..
그래도 싱글도 맛있긴 하다ㅎㅎ
2. 해월정 - 보말죽
해월정은 이미 맛집으로 이름이 알려진 가게이다.
서귀포와 구좌쪽에 위치해있어서, 자기가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면 되겠다.
해월정에는 맨처음에 칼국수가 너무 먹고싶어서 방문했다가, 볶음밥을 먹고 너무나 깜짝 놀랐었는데, 이유는 정~~~~~말 고소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음에는 보말죽을 꼭 먹어보자 하고 이번에 방문했는데, 역시나 보말죽도 저세상 고소함이였다.
추천메뉴는 칼국수와 보말성게죽을 시키는 것!
칼국수 남은 국물에 식은 죽을 넣어서 볶듯이 해서 먹으면 촉촉한 죽같은 볶음밥을 먹을 수 있다.
3. 논짓물 식당 - 갈치조림
논짓물 식당은 갈치조림을 혼자 먹지 못하는 제주 한달귀향살이하는 친구를 위해 방문한 곳이다.
아무래도 혼자 한달살기를 하면, 저런 조림이나 회같은 메뉴는 먹기가 힘들어서, 이번에 같이 먹었다.
논짓물식당은 처음 방문한 곳이였지만, 돌솥밥도 맛있고, 갈치조림도 굉장히 맛있었다!
누구나 다 아는 갈치조림 맛이긴 했지만, 그래도ㅎ 쫀맛
돌솥밥 오래걸린대서 공기밥하나 돌솥밥하나 시켰는데 결국 다같이 늦게 나왔다. 이럴줄 알았으면 돌솥밥두개시킬걸!
근데 내친구는 어차피 돌솥밥이랑 일밥 밥의 차이를 모르겠다고 해서 다행이였다.
굳이 이 중에서 한군데만 방문한다고 하면, 나는 수제버거를 먹겠다!!!
왜냐면 정말 미국에서 내가 좋아하던 수제버거집 버거와 비슷한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다.
제주도 갈때마다 들러야지ㅎㅎ 점점 유명해져서 걱정이긴 하다.
다음 제주 여행에서도 맛집 많이 들러서 또 포스팅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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