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여주 가볼만한 곳, 강천섬 유원지 (화장실 위치)

소빈2 2021. 9. 2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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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가볼만한 장소로 유명한 강천섬 유원지!
원래는, 남한강 주변의 카페를 가려고 하다가, 뭐 강 근처를 가면 카페가 나오겠지 하면서 강천섬 주차장을 먼저 방문했다.

근데 여기 경치가 카페고 뭐고 다 잊게 만들게 해주는 바람에, 강천섬 유원지에서 장장 2시간을 걸어다닌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일단 가는 길에 본 푸르른 황금벼들!
노을이 딱 지는 시간대에 가서 그런지, 벼들이 황금색으로 촤르르륵 빛나고 있었다.


도착한 유원지 주차장.
주차장에서는 몰랐지 안에 더 멋있고 넓은 곳이 있다는 사실을!

여기는 아직 강천섬이 아니고, 강천섬교였나? 거기를 지나면 거기부터 강천섬이다.


섬으로 들어가는 다리에서 찍은 강과 하늘 사진
정말로 그림이다!


하늘도 이때 너무 예쁘고, 구름도 예뻐서 모든게 다 아름다워 보이는 효고ㅏ..!


강천섬으로 쭉 들어오다보면 이런 오솔길들도 많고, 옆에 텐트를 치고 쉴 수 있을만큼 넓~~~은 공간이 있다.


이렇게 캠핑(?)하는 사람들이 있다.
캠핑의 정의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암튼 텐트를 치고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는 취사는 금지고, 조리된 음식 섭취만 가능한 공간이다.
뭔가 딱 규칙이 있어서 이대로만 잘 지키면 강천섬 휴양은 정말 행복한 휴일을 만들어 줄 것 같다!


이렇게 좋은 공간이 있었으면 우리도 캠핑의자 가지고 와서 커피한잔 할껄~ 하는 후회를 했다.

그치만 다음에 또 오면되는거지 뭐~


캠핑의자가 없어도 이렇게 곳곳에 벤치들이 있어서 여기에 앉아서 쉬어도 된다.
사람들이 다 각자의 의자를 가져와서 인가?
벤치들은 다 비어있었다.

아니면 너무 땡볕이라서?


강아지랑 놀고 있는 사람들,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정말 많았다.
특히나 강아지들을 데리고 오시는 분들이 눈에 띄었다.

유원지 들판이 정~말 넓어서 강아지들이 맘껏 뛰놀기 좋은 공간인 것 같다.


강천섬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화장실인 것 같다.

화장실이 무려 한시간정도를 들어와야 있는데, 심지어 두개가 몰려있어서 참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죽은 나무가 약간 지옥에서 올라오는 가지같은 느낌이 들었다..
무섭게 생겼어

그리고 강천섬은 한강 자전거길이랑 연결되어 있는지, 자전거 도로가 마련되어 있어서, 자전거를 타러와도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광 안내 지도 참고!
한강 자전거 종주길 코스도 나와있었다.


곳곳에는 편의시설 확립을 위한 공사도 진행되고 있었다.

22년 4월에 저 나름 대형 편의시설이 완공되는데, 저기에 놀이터, 소매점, 화장실, 휴식공간 등등 강천섬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 진다고 한다.


맨처음에는 노을이 지나 하고 사진을 엄청 찍었는데, 알고보니 달이였던 놀라운 사실…
아니 달이 낮에 저렇게 노을처럼 주황색일수가 있나?
대단하다 증말루!

넘모 예뻤다.
추석이라는게 느껴질 정도로ㅎㅎㅎ


강천리교구나!
여기를 기점으로 주차장과 강천섬이 연결된다.

강천섬은 주차장에서 꽤 멀어서 30분정도 걸어서 들어가야 하지만, 가는 길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사실상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

휴일에 가족들과, 혹은 연인들과 갈 곳이 없어서 고민중이라면, 강천섬에 음료수랑 의자를 들고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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