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

대전 설렁탕 맛집, 문정로 설렁탕 그냥 그렇네

소빈2 2021. 10. 1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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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볼일을 보고, 세종으로 넘어가는데, 애매하게 배가 고파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했다.

길을 꺾으려는데, 설렁탕집이 불빛을 반짝이고 있길래, 바로 방문했다.
이때는 저녁이라서 설렁탕집 바로 앞에 자리가 있어서, 주차는 거기에 했다.

거기 말고 설렁탕 집 옆에 넓은 공터가 있는데, 거기에 주차해도 될 것 같았다.


아주 반짝반짝 빛나서 안갈수가 없어..

괜히 이런데를 보면 들어가고 싶다.


안에서 먹는 사람보다 포장해서 가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았다.

영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다.


설렁탕 말고도, 다른 메뉴들이 많은데, 우리는 그냥 설렁탕 2개 주문했다.

가격은 9천원
두개면 18000원이다!


무슨 돌잡이 잔치하는 곳 처럼 매장이 엄청 넓다.
매장이 엄청 넓어서 밥먹는데는 불편한게 없었다.

우리가 늦게가서 그랬는지, 손님도 별로 없어서 먹기가 편했다.


먼저 나온 김치랑 깍두기는 아주 맛있어 보였다.

실제로도 맛있었음 ㅎㅎ


안에 고기는 두툼한게 여러개 들어있었고, 소면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설렁탕에 들어가는 소면을 싫어해서 한입먹고 빼버렸다.

나는 설렁탕에 들어가는 고기가 얇고 여러장인게 좋은데, 여기는 두꺼워서 좀 별로긴 했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아 양주에서 먹었던 그 너무 맛있는 설렁탕집을 잊을 수가 없어..
거기 다시 갈 수 있을까?

어딘지를 모르겠다..ㅎ


밥도 고슬고슬 그자체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그냥 밥에다가 김치만 얹어먹어도 맛은 좋았다.

중간에 청양고추 다진거 달라고 해가지고 넣어서 먹었더니 더 맛있었다.


테이블마다 후추랑 소금은 있었고,
국물에는 간이 안되어 있어서 소금은 꼭 넣어서 먹어야 했다.

뭔가 엄청나게 추천하고 싶은 맛집은 아니지만, 그냥저냥 괜찮았다.

뭔가 휴게소 설렁탕 같은 느낌?ㅎㅎ

세종이나 대전에서 과연 설렁탕 맛집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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