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10일정도 방콕에 머무르면서 많은 맛집을 가보았다.
나는 원래 태국음식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였는데, 이번 기회로 태국 음식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바뀐 것 같다.
이번에 정말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 베스트 7가지를 뽑아서 얘기를 해볼까 한다!!!
1. IL BOLOGENESE - 화덕피자
이곳은 이탈리안 음식점인데, 화덕피자가 메인인 곳이다.
우리는 여기 분위기에 취해가지고 음식을 둘이서 4갠가 시켰다.
우리는 양고기 2덩이, 트러플 파스타, 그리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에피타이저를 시켰다.
여기는 메뉴가 정~ 말 많고 설명도 많아서 그냥 구글리뷰 사진에서 맛있어보이는 걸로 주문했다.
먼저 나온 식전빵!
어떻게보면 식전빵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ㅎㅋㅋㅋㅋㅋㅋ
저 식전빵과 함께 나온 저 버터같은게, 버터가 아니고 감자다.
감자랑 트러플이랑 섞은 걸 빵에 발라서 먹는건데 진심 존맛탱이다.
발사믹을 조금 석어서 먹어도 되게 맛있어!!!
여기의 메인은 피자다.
피자가 빨리나오고 진짜 맛있다.
아 이게 가지로 만들어진거다.
에그플랜트 모시기만 알고 있다.
이건 양고기!
양고기는 냄새 거의 안낫고, 냄새가 약간 마지막에 살짝 치고가는 정도?
그마저도 소스를 찍어먹으면 나지 않는다. 이곳에서의 음식을 하나만 추천한다면 피자와 식전빵ㅎㅎ
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 둘이서오면 피자와 샐러드를 시켜서 식전빵을 많이 드시기를 추천한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조금 짠편이지만, 나에게는 괜찮았다. 너무 맛있었다.
2. 팡차 타이 밀크티 빙수 - 타이 밀크티 빙수
미셰린을 받은 팡차 밀크티 빙수!
여기를 언제 먹을 수 있을라나 하고 아이콘 씨암을 돌아다니는데 발견한 빙수다.
우연한 기회로 찾아서 먹게 됐는데, 타이 밀크티가 유명한만큼, 빙수를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
안에 다양한 모양과 식감의 버블이 있어서, 먹는게 되게 재밌다. 그리고 안에 스펀지같은 빵이 있는데, 나는 식감이 너무 별로라 안먹었지만, 오빠는 한번 먹어보더니 너무 맛있다고 한국와서도 계속 생각난다고 한다.
3. 솜분 씨푸드 - 뿌빳뽕 커리
사실 솜분 씨푸드는 갈까말까 엄청 고민했다.
이미 너무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지점도 많은 곳이라, 다 거기서 거기겠지 라는 생각을 했다.
근데 그것은 오산이였어
무조건 가야된다.
그 중에서도 먹어야하는 것은 단연
뿌빳뽕 커리다.
이건 무조건 먹어야된다.
나는 뿌빳뽕커리를 총 3군데서 먹어봤지만, 여기가 단연 최고였고 정말 맛있었다.
밥 두그릇 먹었다.
얘도 맛은 있었다.
갈릭 새우 볶음인데, 새우가 정말 깔필요 없이 그냥 툭 하면 까진다.
쏨분 시푸드는 반드시 뿌빳뽕 커리!!
4. 짜런쌩 씰롬 - 비빔 국수
여기는 정말,, 무조건 가야하는 곳이다.
정말 너무 맛있고, 한국인 입맛에 맞지 않을 수가 없는 맛이다.
남편 말로는 혀에 닿자마자 맛있는 맛이라던데
진짜 그정도로 맛있다.
메인 메뉴는 이렇게 두가지 정도이다.
위에 올라가는 고기는 메뉴에따라서 선택 가능하다.
우리는 오리랑 삼겹살로 먹었다.
여기는 밥이랑 면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가 없다.
둘 다 맛있으니까 꼭 먹어보길,,!
우리는 여기 두번이나 왔따.
로컬 식당답게 가격도 너무 착함.
5. 팁싸마이 - 팟타이
팟타이보다 오렌지 주스가 유명하다는 팁싸마이!
낮에가도 밤에가도 오렌지 작은 보틀은 없었다.
노림수?ㅎ
돈 없는 분들은 169바트짜리 먹어도 팟타이 맛은 똑같다.
그냥 새우가 다른 것 뿐임!!
팟타이는 원래 다 맛있지만, 팁싸마이는 특히 더 맛있으니 꼭 방문해보시기를 추천한다!!
6. 감사 - 삼겹살
태국까지 가서 무려 한국음식을 추천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정말 맛있기 때문,, 엄청나게 좋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이 고깃집은, 가격이 좀 비싼 편이고, 분위기도 좋아서 생일이나, 좋은날에 오는 곳 같았다.
특이하게 큐알코드를 찍어 모바일로 주문을 하는 시스템이다.
우리는 삼겹살 주문하고, 된장찌개, 밥, 콜라를 주문했다.
때깔이 미쳐버린 삼겹살
맛이 미쳐버렸다.
한국에서 먹은 어느 삼겹살보다 맛있었고, 고기를 구워주시는 분의 장인 정신이 깃든 곳이다ㅎ,,ㅎ
정말 한땀 한땀 구워주심,,!
갬동
밑반찬도 한국스럽게 정말 잘나오고, 김치도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다.
여기는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소고기도 있었는데, 뭔들 맛있을 것 같았다.
숙소가 가까웠다면 두번 더 왔을 것 같은 곳!!
가격대가 좀 있는 곳이라 1000바트 넘게 나왔다.
한국에서 맛있는 삼겹살집보다 살짝 더 비싼느낌이다ㅎㅎ
그래도 꼭 가보기를 추천!
검프스 아리 근처에 있다.
7. 사보이- 모든 음식
사보이는 모든메뉴가 평타 이상은 치는 것 같다.
오빠를 팟타이로 입문시킨 곳이기도 한데, 원래 팟타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여기서 먹어보고 좋아하게 됐다.
그냥 모든 음식이 평타 이상이고, 혹시 로컬 음식 입문이 살짝 두려우신 분들은 이곳에서 먼저 살짝 경험해보고 가시기를 추천한다.
너무 바로 로컬로 가면 간이 엄청 쎄고, 맞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사보이에서 많이들 경험해보고 가셔요~~
8. 돼지갈비 구이 (무삥)
이걸 무삥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돼지갈비 구이다.
맛도 정확히 돼지갈비맛이 나고, 존맛탱
가격은 15-20바트 사이다.
딱봐도 맛있게 생겼쥬?
이 음식은 사실 어딜 가나 맛이 비슷하고, 가격도 비슷해서 식당을 추천한다기 보다는, 그냥 이 음식이 보이면 드시는 것을 추천!
길거리에서 파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생은 주의하셔서 백화점이나, 깔끔한데서 파는 것을 사드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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