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공주 당일치기 맛집 탐방기 / 매향, 공산성, 밤파이, 미세스피베리

소빈2 2023. 8. 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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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또 시간이 나서, 오빠랑 가까운 공주로 나들이를 갔다.
세종에서 공주는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곳이라서, 맛집 탐방하러 가기 아주 좋다!

우리가 이번에 방문한 곳은 매향이라는 곳!

메밀 가루를 직접 만들어서 국수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한데, 이 수육무침이 굉장한 인기이다.

나는 수육이라하면 보쌈고기 같은 느낌을 생각했는데, 이 수육무침은 뭐랄까 다른데서 먹어보지 못한 맛?!
깻잎과의 조화가 정말 잘 어울렸다.
고기도 엄청 부드럽고!!

이걸 먹으러 다시 오고싶은 마음이다.
어르신들이 매장에 많았고, 어른들이 좋아하는 맛이기도 했다.

우리는 이렇게 국수 2개, 수육무침 하나 주문했다.

우리는 막국수랑 냉면이였나? 암튼 종류가 다른 것으로 두개를 주문했으나, 맛은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이였다.

다음에 오면 국수 하나에 수육무침을 주문하면 양이 딱 적당할 듯 싶다.

국수는 거의 남겼음 ㅠㅠ

바로 앞에 공산성이 있어서 들어가보려 했으나, 돈을 내야한다기에 그냥 겉모습만 보고 나와버렸다.
이 날 날씨가 엄청 덥기도 했고, 어차피 들어가봤자 10분이내로 나올거라서 그냥 겉핥기로만 구경했다.

다음에도 갈일은 없지 않을까..?
눈으로만 구경할 듯 ㅎㅎ

그리고 공산성 앞에 유명한 밤파이 집이 있어서 방문했다.

딱 오빠가 좋아할 맛이라서 여러개 사려고 했는데, 오빠가 자기 별로 안좋아할 것 같다고 그냥 맛만보게 하나만 사라고 해서 하나만 구매했다.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밤파이
사람들이 줄서서 사먹는데는 이유가 있지,,

한입 먹자마자 페스츄리처럼 바삭한 겉 빵에, 달달한 밤앙금이 들어가있었다.
이건 무조건 오빠가 환장하는 맛이라서
내가 먼저 먹어보고 깜짝 놀래서 오빠 먹어보라고 줬더니
한박스 산다는걸 말렸다.

다음에 또 밤파이 사먹으러 와야겠다.

사람들이 많이 사는데는 이유가 있으니 꼭!!!
여러개 사시길!!!

공주는 밤이 유명하니까, 밤에 감동한 우리는 밤빙수를 찾아서 미세스피베리를 방문했다.

위치가 나름 시내에 있어서 약간 실망했었는데, 들어가자마자 풍기는 분위기와 인테리어가 너무 예뻤다.
마치 정말로 동화속으로 들어가는 느낌?
너무 예뻐서 감탄하다, 밤빙수 가격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지만, 그래도 이거 먹으러 온거니까 주문했다.
거의 거의 3만원 가까이 했음,,

근데 맛은 있었다.
딱 좋은 재료를 넣은 것 같은 느낌?
밤도 맛있었고, 수제로 만드신 것 같은 쿠키는 딱딱했지만 달달했다.

옆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도 주시는데, 우리는 개인적으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별로 안좋아해서 많이 남겼다.
겉에 저 까만 가루는 뭔지 모르겠는데, 어떤 특별한 맛이 나지는 않았다.

원래 가려고 했던 캔모아ㅎㅎㅎ
미세스피베리 바로 옆에 있었다.

캔모아가 아직 있는 곳이 있다니!!
옛날 생각나서 여기로 가려고 했는데, 밤빙수가 있다니 먹어줘야 하잖아요 또~~

암튼 한번 먹었으니 다음에는 다른 곳을 가볼 것 같다ㅎㅎ

7-8월은 정말 국내여행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도 많이 다닌 달이라서, 열심히 흔적을 잘 찾아 포스팅해보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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