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3일차 : 바나힐 리조트 (썬월드), 현지맛집들

오늘은 대망의 바나힐을 가는 날!!

바나힐은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고, 우리에게 반미를 사주셨던 감사한 기사님께 부탁을 드려서 65천동인가? 암튼 저렴한 가격에 가게 됐다.
우리는 아침 일찍 출발하기로 했다.

근데 여행 첫날부터 오빠 골반이 안좋았는데, 여행 내내 계속 악화돼서 여행을 잘할 수 있나 엄청 걱정이 됐다.

바나힐은 놀이동산 이기도 해서, 엄청 돌아다녀야 했는데,,

일단 조식을 먹고 오빠한테 무리면 안가도 된다고 했으나, 가겠다고 했다.

바나힐까지는 차로 거의 한시간정도 걸렸나?
뭐 그정도 비슷하게 걸렸던 것 같다.

기사님이 바나힐로 가는 버스 정류장에서 세워주신다.
좀이따가 집 갈때도 여기서 만나기로 했다.

바나힐을 가려면 버스를 타고 들어가서 엄청나게 긴 줄을 기다리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한다.
부지가 정말 어마무시함

이때까지만 해도 거의 다온줄 알고 신남ㅎ

한국에서는 롯데월드랑 애버랜드도 같이 못가봤는데, 지방여행할때나 해외여행할때는 놀이동산 자주 가는 편인듯,,

벌써 다온건가?! 희히
사진에서 보던 풍경은 어딨지~

응 아녀~
끝이 안보이는 줄,,
이게 그나마 줄이 적은거였다.

이건 케이블카를 기다리는 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진짜다.

케이블카타고 진짜 쭉쭉 올라가야 한다.

진짜 신기하게 올라가면 시원하고 그 푹푹찌는 더위가 사라진다.
이래서 다들 바나힐에 오나보다.

그렇다고 안더운 건 아닌데, 약간 시원한 느낌이 있긴하다.

너무 배고파서 식당을 찾았는데 갑자기 롯데리아가 있었다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간단하게 불고기버거 세트사서 나눠먹었다.
간단히 먹고 이제 놀아야지~!!

바나힐에서 꼭 타야하는 알파인 코스터

이거 진짜 재밌닼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빨리 끝나서 아쉽기는 한데, 우리는 와우패스로 엄청 빨리 탔다.
돈도 일인당 3천원? 정도만 더 내면 구매할 수있었다.

우리 이런 사진같은거 진짜 안사는 편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너무 행복하게 나와서 샀다.

집에 전시해놨음ㅋㅋㅋㅋ

친구들이 놀러와서 이 사진만 보면 진짜 행복해보인다고 얘기한다ㅋㅋㅋ
맞아 저때는 행복했어

갑분 공룡 구경

다낭에 혹시 아이들을 데리고 오신다면 바나힐은 무조건 오시기를 추천한다.
키즈카페처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정말 많기 때문이다.

또 되게 시원하기도 해서 아이들 데리고 와서 놀기에 정말 안성맞춤!
아침 일찍 오셔서 놀고 오후 느즈막히 내려가는 것도 좋을 것 같ㄷㅏ.

그치만 우리는 나이 많고 애기도 없어서 힘두러ㅎ
유명한 거 얼른 후딱보고 오빠 골반도 계속 아파해서 얼른 보고 내려가기로 했다.

그 유명한 부처님 손인가,,
암튼 다리 들고 있는 손

사람이 진짜 너무 많아서 사진찍기가 힘들다.

여기서 찍은 사진 중에 건진게 없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결국 그냥 빠르게 내려와서 식당으로 갔다.

여기 식당 맛있으니까 꼭 가보셔요!!
반쎄오 드셔보시기를 추천

다른데서 먹은 반쎄오보다 여기꺼가 훨씬 맛있었다.
가격도 저렴!

안에 에어컨 다 있고,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시다.

여기서 밥을 먹고, 오빠가 아파서 호텔로 컴백했다.

오빠가 아파해서 나혼자 한시장가서 쇼핑하고 그 근처에서 밥 사다줌!!

남편이 분짜를 처음 먹어봤는데 여기 분짜 너무 맛있다고 좋아했다.
나는 걍 구랬눈디ㅎ

암턴~ 맛있게 저녁도 먹고~

우리 숙소가 바로 바다 앞이라 그런지 벌레가 좀 있던 편이라 우리는 창문을 안열었다.
근데 첫날부터 베란다에 바퀴벌레 엄청 큰게 죽어있었는데, 이틀째 안치우시길래 데스크에 얘기했더니 미안하다고 과일을 이렇게 예쁘게 썰어서 보내주셨으 ㅠㅠㅠ

근데 다 내가 안좋아하는 과일이라 먹지는 않았지만 감동이였다.

근데 다음날 또 바퀴벌레 죽어있었음ㅎ

윽 근데 여기 바퀴벌레가 진심 조그만게 아니고 겁자 큰 바퀴벌레라서 우리는 테라스 안볼려고 계속 커튼치고 창문닫고 살았닼ㅋㅋㅋㅋ

그래도 여기 숙소 추천ㅎㅎ 가격도 싸고 화장실에서 보는 뷰가 진짜 좋고 방도 넓다.
테라스만 안나가면 되는거거든여,,

페닌슐라 호텔!

이렇게 3일차가 저물고~~ 다음날에는 또 뭘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