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여행 넷째날 / 카이트커피, 갈비덮밥, 호이안 넘어가기, 호로콴

오늘은 호이안으로 이동하는 날!
솔직히 다낭 시내에서는 할 게 많지 않다.

한시장보고 바나힐 갔다오면 끝!

그래서 오늘은 호이안에 있는 마사지 가게 픽업서비스를 이용해 호이안으로 넘어가고자 한다!
마사지 업체의 픽드랍 서비스를 잘 이용하면, 지역을 옮기는 비용을 세이브 할 수 있으니 잘 알아보쟈!

우리는 마사지받는거 워낙 좋아해서 마사지 받기로 하고 픽업서비스를 이용했다.

마지막으로 다낭을 즐기고자 갈비덮밥을 먹고 이동하기로 했다.

여기 카페 추천!!
음료 맛있고, 매장 크고, 진짜 시원하다.
콩카페는 별로야,,

암튼 여기서 짐도 맡겨주시고, 대화는 잘 안통했지만 그래도 몸짓 발짓으로 다 주문하고 했다.

이날 날씨가 정말 많이 더웠는데, 이번에 갈 식당이 에어컨 없는 식당이라 많이 걱정이 됐다.

우리가 기다린 음식은 바로 요 갈비덮밥!
이거 진짜 말해뭐해

가게 앞에서 계속 갈비를 굽고 계시고, 저 야채같은 샐러드는 김치맛이 나서 느끼할 때쯤 먹어주면 아주 딱이다.

뭔가 양이 적었찌만, 가격이 정말 저렴했고, 맘같아서는 호이안에 싸가고싶었다ㅋㅋㅋㅋㅋㅋ
포장주문도 많이 하는 듯 했다.

까다로운 남편도 에어컨이 없음에도 맛있게 잘 먹었다.

픽업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우리는 근처 마사지르 받으려고 하다가 괜히 바가지만 쓰고 시원하지도 않고 괜히 다리에 오일만 엄청나게 발라서 미끌거리고 끝났다.
에잇 돈아까워!!!

암튼 픽업시간에 맞춰서 기사님이 와주셨다.

우리가 마사지 이용하고 싶은 시간에 예약이 꽉찼다고 해서 호텔로 먼저 드롭 해주시면 우리가 알아서 찾아가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오케이 하시고 쿨하게 차를 보내주셨다.

호이안까지는 차로 그래도 거리가 좀 있었다.

가면서 다낭도 구경하고~
베트남 바다도 구경했다.

도착한 호이안은 정말 작은 시골동네이다. 이렇게 메추리? 들이 돌아다니는 동네!
귀여운 녀석들 우리가 반미 먹고 있으니까 와서 알짱댔다.

우리는 그사이에 반미도 먹고~ 마사지도 받았는데
호텔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다녔더니 진심 더워서 죽을뻔해가지고 사진을 못찍었다.

호로콴 가서 저녁도 먹었다.
저 새우쌈이 정말 맛있었으니까 다들 꼭 시켜먹기를 추천!
같이 나오는 소스는 약간 된장이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땅콩소스인데 되게 맛있다.

근데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이거 땅콩소스 이상하다고 컴플레인 거는 경우도 봤음.

오징어는 좀 많이 짜서 거의 못먹었는데, 사장님이 보시고 맛없었냐고 싸가도된다고 막 하셔가지고 괜찮다고 했다.

여기 사장님 정말 친절하시다.
내가 단위를 착각해서 돈을 더 많이 냈는데, 사장님이 이런거 정말 조심해야한다고, 나쁜 사람들은 그냥 가져갈 수 있다고 말해주셨다.

양심적인 싸쟝님 ❤️
그래서 다음날 또감ㅎ

호이안에 온 이유!
바로 올드타운 때문이다.

베트남 느낌 뿜뿜하고, 여긴 밤마다 이렇게 불을 잔뜩 켜놓고 축제마냥 다들 즐기고 있다!!

여기는 호이안에 있는 동안 내내 왔다.

그 유명한 소원등 배!

우리는 호이안에 좀 오래 있어서 그런가 ,,
저 배를 안탔네

그냥 탈 생각을 못했다.
왜냐면 아우~ 막 덥고 사람 많고
그런거 딱 질색이라 그냥 사진만 찍고 안탔다.

근데 보기에는 진짜 너무 예쁘다.

내사진 찍어준거 맞지..? ㅎㅎ

은근 맘에드네
일부러 그런거 같애

이 더운데 아이들이 여기저기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자기들끼리 놀고 있었다.
뭔가 현지 느낌 뿜뿜

근데 너네는 왜 땀을 안흘리니
나는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이렇게 줄줄 나는데,,

길가다가 막 줄서있길래 사먹었다.

맛은 있는데 진짜 신 레몬에이드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이라 목구멍이 막 찢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였다.
몬지 아시나여들?
그 엄청 막 신거 먹었을 때 목구멍 찢어지는 것 같은 느낌ㅋㅋㅋㅋ

그래도 한번 먹을 만은 했다.

이거 먹고 다음날까지 목이 아팠지만,
이게 맛이 레몬에이드가 아니라,, 뭐랄까 몬가 전통차같은데 좀 신? 맛은 있다.

이렇게 호이안에서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앞으로 2일정도 더 머무를 공간이라서 여유롭게 호이안 구경 시켜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