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으로 포폴로피자를 접한건 .... 거의 2년전?
그때 처음 먹고 너무 맛있어서, 생각이 너무 나서 차를 굳이굳이 끌고
2시간을 운전해서 왔다....
다행히 포폴로피자 주차가 편한편이다!
어떤분은 아트빌딩에다가 주차하라고 했는데, 거기다가 주차하면 안되고,
센트럴타워에 주차해야한다!!
어떤분이 아트빌딩에 하라고 포스팅해서,, 거기다가 했는데,
다시 옮겼다 ... ㅂㄷㅂㄷ
암튼!
주차걱정은 안해도 되는게, 주차장이 지하 4층인가? 까지 있어서 되게 넓다.
포폴로피자 다먹고 주차권 달라고 하면 주차권 주신다.
2시간 무료이고 이후로는 돈 내야한다.
나는 근처 카페도 방문했어서 거기서도 받아서 갔는데, 중복은 안된다고 해서ㅠㅠㅠ
1시간 추가로 주차하고 2000원 더 냈다.
주차장 너무 넓어서 좋다.
여기는 입구에서 가까운쪽이라 차가 많지만, 반대편에는 차 댈 곳이 많다 ㅎㅎㅎ
차가지고 다니면, 주차때문에 맨날 골치가 아픈데, 여기는 주차장이 넓어서 너무 좋았다.
포폴로피자가 이전을 해서 여기로 옮겼는데, 훨씬 좋은것 같다.
우리가 평일 화요일 7시쯤 다 되서 도착했는데도...
우리 앞에 15팀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도 카톡으로 알림을 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편하게 다른데서 놀다가 오기로 결정!
근데 왜 다들 가게 앞에서 기다리는지는 모르겠다...
피자 포장해가시는 분들인가?
암튼 여기 바로 앞에 고양...무슨 공원이 있다.
그래서 거기 가서 놀기로 결정!
비가오다가 갑자기 멈춰서, 거짓말 같이 맑았던 하늘
너무 예뻤다.
여기 공원이 작지 않아서 막 걷다가, 친구가 진심 배고파서 쓰러질 것 같다고 해서
급하게 주변 카페에 들어갔다.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대기 6번이 되서, 긴장했다.
대기가 15팀이여서 엄청 오래걸리겠구나 하고 있었는데 나름 다행이였다.
이렇게 문자로 계속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카톡으로 입장 알림이 오는데, 3번안에 안오면 무효처리된다.
너무나 편리한 듯ㅎㅎㅎ
우리는 6시 50분쯤 대기 등록하고, 7시 40분쯤에 들어갔다.
결론적으로 1시간도 안기다렸다!
가게 내부가 넓어져서 그런지, 회전률은 나름 좋았던 것 같다.
앉자마자 있는 세팅!
오픈형 주방이라, 요리사분들이 요리를 하는게 보인다.
탁 트여서 보기가 좋다.
너무나 배가 고팠던 우리는 무려 메뉴를 4개를 주문했다.
멀리서 오기도 했고, 오랜만에 다 먹어보고 싶기도 해서!
풍기 아란치니 / 비스마르크 / 스파게티 / 카프레제 샐러드
이렇게 주문했다.
최소 10만원 나오나 했는데, 여기 가격이 정말 저렴해서 52000원밖에 안나왔다.
솔직히 화덕피자 다른 곳은 진짜 비싼데, 여기는 너무 저렴해서 좋았다.
물론 그만큼 피자가 작긴하지만, 둘이서 다른메뉴랑 같이 곁들여 먹기는 아주 좋은 크기다.
아무래도 손님들이 밀려있어서 그런지,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정말 빨랐다.
풍기 아란치니가 먼저 나왔다.
풍기 아란치니는, 트러플이 들어간 리조또에 가운데 치즈를 넣어 튀긴 요리다.
처음 먹어봤는데, 트러플 향 솔솔~~
난 원래 트러플을 싫어하는데, 향이 너무 쎄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다.
1개 남았는데 그것도 포장해왔다 흐흐
다음으로 카프레제 샐러드!
선주는 샐러드만 나오는 줄 알고, 4개 시키자고 한건데, 빵이 너무 거대하게 나와서 놀랐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는 빵에 야무지게 싸먹었는데, 빵은 거의 안먹고 샐러드만 많이 먹었다.
치즈는 모짜렐라 치즈이고, 소스는 발사믹 소스인 것 같다.
딱 피자가 느끼해질때 쯤에 한번씩 먹어주면 입가심 싸악 -
치즈가 원래 쫀득 쫀득했었는데, 이번에 치즈는 약간 부스러지는 느낌의 치즈였다.
저번에는 쫀득하니 모짜렐라 치즈 같았는데, 이번에는 리코타치즈 같은 느낌..?
그래도 맛있었다 ㅎㅎ
다음으로 나온 비스마르크!
아주 맛있었다.
방금 나와서 엄청 촉촉하고 아주 술술 들어갔다.
친구랑 둘이서 들고 엄청 먹었다.
비스마르크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다음에는 디아블로 먹어보고 싶다 ㅎㅎㅎ
이렇게 3개의 메뉴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정말 10분정도? 밖에 안걸렸다.
회전율이 좋은 이유가 있쥬 ㅎㅎㅎ
서빙을 배려해서 해주신건지 어쩌신건지, 피자를 다 먹어갈때 쯤에 파스타가 나왔다.
만약에 의도하신 거라면 정말 나이스 타이밍ㅎㅎㅎㅎㅎㅎ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서빙하는 순서도 되게 중요한데,
여기는 그걸 의도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파스타를 좀 늦게 주셔서, 피자맛을 다 즐기고~ 다음에 파스타로 입가심하는 느낌으로 먹어서 너무 좋았다.
파스타 서빙해주실때도, 어떻게 먹는지 다 설명해주셨다.
역시 잘되는 집은 이유가 있죠?
레몬을 먼저 뿌리고 섞어 먹으라고 하셨다.
레몬을 꽤 많이 뿌렸다고 생각했는데도, 페스토의 향이 강해서 그렇게 레몬향이 많이 나지 않았다.
레몬 많이 뿌려도 될 듯.
검은색은 올리브!
레몬이 끝맛으로 탁 상큼하게 치고 가서 좋았다.
친구가 비주얼 너무 별로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오히려 특이해서 좋은 것 같다.
나는 이게 바질페스토인줄 알았는데, 친구는 루꼴라 향이 되게 걍해서 바질은 잘 모르겠다고 했다.
나는 바질과 루꼴라의 향을 구분할줄 모르니까 패스 ^^
암튼 이 파스타는 단맛도 나고, 상큼한 맛도 나고, 간이 안되있는 것 같으면서도 간이 되있어서, 복합적으로 여러가지 맛이 나는 파스타이다.
저번에도 먹었지만, 이번에 먹을때도 난생 처음 먹어보는 맛이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을때마다 처음먹어보는 맛의 파스타 ..
암튼 파스타도 맛있었다.
이제 고작 2번 갔지만, 다음에도 방문의사 1000%다..
진짜 가격도 너무 저렴하고, 맛도 절대 다른데에 뒤지지 않는 포폴로 피자 진짜
강 추!
제발 없어지지 마세여 ㅎㅎㅎㅎ
사장님 화이팅!!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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