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배움카드를 통해서 들을 수 있는 수업이 정~~말로 다양했다.
그중에서 나는 제과제빵, 꽃을 배우는 수업에 관심이 갔다.
또 언제 이런 여유로운 시간이 있을까 싶기도 하면서,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것들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지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수업을 듣기로 결심했다.
분당 미금역에 위치한 끌라시꼬 제과제빵 학원은, 제과제빵 뿐만 아니라, 커피, 전통주 등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디저트 클래스가 인기가 많은 편이라, 미리 등록해야만 수업을 들을 수가 있었는데,
내가 사정이 있어서 당일에 등록하고 수업을 진행했음에도 사정을 많이 봐주셔서 감사했다.
다들 내일배움카드는 미리미리 발급 신청해서 나처럼 급하게 서두르는일은 없도록 하면 좋겠다!!
8월 3일 수업 오픈날에 방문한 끌라시꼬 학원!
학원 자체는 굉장히 깔끔하고 넓었다.
광주에서 미금까지는 거리가 좀 있지만, 그래도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수업이라 기대가 컸다.
일주일에 두번 저녁시간에 배우고, 2달반 과정에 14만2천원!!
어디가서 제과제빵을 이 가격에 배울 수 있을까..
물론 국비 지원 받아서 저 가격이고, 국비지원을 받지 않으면 훨씬 비싸진다.
여러 클래스가 있지만, 내가 듣는 수업은 NCS 디저트 실무 (베이커리, 카페) 과정이다.
도착하면 내일배움카드를 찍어서 출결 처리를 해주어야 한다.
국비지원 클래스는 출결이 80%가 무조건 넘어야 하기 때문에, 출결이 중요하다.
우리 실습실!!
오븐도 처음 다뤄보고, 모든게 다 처음이라 너무 신기했다.
앞치마를 가지고 갔어야 하는데 까먹고 안가져갔다.
앞치마는 있으면 좋다!
첫날에 배부받은 레시피와 책!
책 내용을 토대로 하지만, 선생님께서 초보자에 맞게 조리과정을 약간씩 수정해서 프린트물로 나눠주신다.
첫날이라 굉장히 간단한 빵 레시피로 진행하기로 했는데, 디저트의 이름은 리치아렐리!
마카롱 꼬끄를 겹쳐놓은 맛이라고 하셨다!
수업은 조를 짜서 진행되고, 3명이 한조로 이뤄진다.
맨처음에는 혼자서 하는 줄 알았는데, 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해서, 혼자 하지 않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날이라 반죽 휴지하는 동안에 화재 관련 안전 교육 동영상을 시청했다.
조리 과정에는 사진을 찍을만한 여유가 없어서 사진을 많이 못찍고, 완성된 것만 사진을 찍었다.
식힐 시간이 없어서 뜨거운 상태에서 먹었을때는 단맛이 많이 났다.
약간 꼬득꼬득한 느낌?
처음 작품이라 집에 많이 가져갔더니, 부모님이 맛있게 드셨다ㅎㅎ
목요일에는 슈크림 한다는데 너무 기대된다!!
선생님 말로는, 앞으로 이제 앉아있는 시간은 없을 거라고, 굉장히 바쁘게 수업이 진행될 거라고 말씀해주셨다.
3시간 정말 꽉꽉채워서 해도 시간이 오버되는 경우가 있어서, 앞으로의 수업을 사진으로 올릴 수 있을지 없을지는 잘 모르겠다..
최대한 많이 찍어서 수업 기록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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