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마라탕, 마라샹궈 집들이 많이 생기면서, 주변에서 마라맛에 대한 관심이 엄청 많아졌다.
옛날에 중국 교환학생 시절에 하루에 2끼씩 마라샹궈를 먹으면서 버텼었는데, 그 당시에 한국에 돌아와서는 마라샹궈집을 찾아보기가 정말 힘들었다.
차이나타운을 가야지만 먹을 수 있었던 먹기 힘들고, 비쌌던 음식..
근데 이제 막 프랜차이즈들도 생기고 여기저기 많아지고, 친구들도 잘 먹게 되면서 최근에 자주 방문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맛있었던 세종 나성동에 위치한 마라공방!
난 여기가 체인점인줄 모르고, 여기까지 가서 남자친구랑 포장해서 왔는데, 알고보니까 배달도 되고, 집 바로 근처에 마라공방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됐다.
일단 우리가 갔던 나성점!
저번에는 매장에서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좀 편하게 먹을려고 포장주문으로 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 그리고 저녁 10시에는 닫는다.
포장, 배달 다 가능하다.
아주 깔끔한 재료들!
저 그릇에다가 내가 원하는 재료들을 담아서 가져가면, 마라샹궈든 마라탕이든 만들어준다.
메뉴 자세히 살펴보기!
저번에는 거의 마감 전에 가서, 없는 재료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그래도 재료들이 꽤 많이 남아있었다.
우리는 단호박 버섯류, 야채 등등을 많이 담고, 고기는 소고기로 선택했다.
배가 고파가지고 이성을 잃고 담을뻔 하다가 중간에 정신줄을 잡았다.
마라탕이든 샹궈든 맨처음에는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요리가 돼서 나오면 양이 너무 많은 경우가 부지기수다.
매운 단계는 총 4단계이다.
나는 마라샹궈는 마라 맛이 탕보다는 많이 나기때문에 낮은단계로
마라탕은 중간단계로 먹는 편이라, 이번에는 마라샹궈 1단계로 주문했다.
마라샹궈는 16000원 어치부터 주문 가능하다.
마라탕은 7000원 부터!
가격은 위에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고, 우리는 꿔바로우 소자도 주문했다.
내 돈 내 산 인증
세전 지역화폐인 여민전을 처음으로 썼는데, 캐시백이 10%나 돼서 너무 좋았다.
여민전 광팬 바로 나!
한 10분정도 기다리니 포장이 다 되어서 나와있었다.
가지고 집으로 바로 고우!
너무 배고파서 집 오자마자 바로 뜯어서 먹을 준비!!!!!!
마라샹궈는 밥이랑 먹어야한다.
밥은 미리 해놓고 나가서 집에 오니까 아주 잘되어있었다.
저번에 매장에서 먹을때는 밥이 그냥 셀프로 공짜였는데, 포장할때는 어떤지 모르겠다.
그냥 달라고하면 줄 것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다.
꿔바로우가 빨간 양념이라서 생각보다 놀랐는데, 맛은 똑같았고, 오히려 질리고 느끼하지 않은 맛이라 더 좋았다.
마라샹궈 맛은 말해뭐해.. 너무 맛있었다.
기름이 좀 많았지만 그게 매력이여
마라공방이 지점마다 차이가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나성점 말고 집근처로 가볼까 한다.
체인점인줄 알았으면 집근처로 갔을것을!! 에잉쯧..
사실 그때는 마라공방인줄도 몰랐으니까,, 다음에 친구들 만날때도 약속장소 주변에 마라공방이 있으면 가자고 해야겠다.
그럼 마라샹궈러버의 마라공방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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