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의 날이 밝았다.
6월말의 제주도 여행기라서 사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추억을 짜내듯이 생각해서 글을 쓰려고 노력중이다.
이렇게 포스팅을 안해놓으면 자꾸 까먹어서, 미리미리 했어야 했는데, 좀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이 날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놀맨을 먹으러 아침부터 한담해변쪽으로 향했다.
근데 날씨가 좋아서 이게 웬걸?
바다가 너무 예뻤다 정말로..
그래서 사진을 막 찍다가, 우리 밥먹고 다시 여기로 오자 하고 밥을 먼저 먹으러 놀맨으로 갔다.
놀맨은 회전율이 빠른 곳이라서, 사람은 많아도 웨이팅이 길지는 않다.
남자친구랑 갔는데, 계속 파리한테 공격받고 그래서 제대로 먹기가 힘들었다.
벌레가 많이 없는 계절에 다시 와야지 생각했다.
근데 예전에는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맛이 변한건지 좀 그랬다.
다음에 다시한번 방문해서 제대로 맛평가를 다시 해야겠다.
그리고 날씨가 너무 좋고, 바다가 예쁘니까 투명카약을 타러 갔다.
놀맨 바로 앞에서 투명카약을 해주고 있어서 바로 탔다!
가격은 한사람당 만원이였나 이만원이였나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은 잘 안난다.
나는 더 타고 싶었는데, 햇볕이 너무 쎄서 남자친구가 힘들어해서 후딱 돌아갔다.
이 날 입은 노란 옷이 너무 초딩같아보여서 찍은 사진들이 다 맘에 안든다..
이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너무 예쁜 바다가 잘 보여서!
그래서 제대로 바다를 보러가자 하고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카페에 방문했다.
그곳은 바로 울트라 마린!
처음가보는 카페였는데, 음료도 맛있었고, 디저트도 맛있었다.
무엇보다도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카페 자체가 뭔가 경치도 좋고, 주위에 산책할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
저 앵버터 다시보니까 또 생각난다.
저녁으로 육고기집가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고깃집..❤️
진짜 너무 맛있으니까 꼭 먹어봐야한다.
여기 있는 고기는 진짜 다 맛있고, 한정된 수량만 파시거나 웨이팅이 긴 경우가 많아서 브레이크타임 끝나는 5시 전에 꼭 가서 기다려야한다.
여기서는 등심덧살을 꼭 먹어야한다.
몇점 안나오기 때문에,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서 꼭 미리 주문해서 먹어보기를 바란다!
산방산을 구경하러 갔다.
산방산은 뭔가 외국 같아가지고 볼때마다 신기하다.
산방산 보문사로 마무리!
6시 넘어서 종치지 말라고 했는데, 종 다치고 나서 문구 봐가지고 도망나왔다..!
죄송합니당 늦은시간에 종쳐서 ..
여기도 해가 지니까 어둑어둑 빛이 드는게 너무 예뻤다.
야경보러 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여기서 야경봐야지!
이렇게 3일차 일정은 끝났다.
아쉬운 제주도 여행이 3일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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