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

2022 유브스 선정 제주도 맛집 베스트 3

소빈2 2022. 6. 6. 15:47
반응형


매년 매달 달라지는 제주도 맛집들!
매년 방문하는 제주도 인데, 갈때마다 가는 맛집들이 바뀌는 것 같다.

2022년도 내 기준 제주도 맛집 베스트 3를 다시 한번 선정해보고자 이렇게 글을 쓴다! 제주도는 진짜 트렌드가 너무 빨리 바뀌어서,, 얼른 쫓아가야해 킼ㅋㅋㅋ

부문은 흑돼지, 국수, 양식 세가지로 나눠보았다.

첫번째 명예의 흑돼지 맛집은~~~




1. 풍로 (흑돼지)


풍로는 흑돼지 오마카세로 유명한 제주도의 맛집인데, 가격은 5만원정도였다가 현재는 6만 6천원이다.
정식 메뉴 명칭은 부타카세!

풍로는 예약을 반드시 해야하고, 예약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성수기에는 적어도 2주전에, 비수기에는 1주일정도 전에는 해주는게 좋다.
주말이나 이럴때는 가기 힘들고, 우리도 평일에 예약해서 다녀왔다. 맨처음에는 5-6만원 정도의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흑돼지를 둘이서 먹으면 기본 10만원이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풍로에서 다양한 부위와 음식을 함께 맛보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타카세에 포함된 고기 양!
2인양이고, 절대 부족하지 않은 양이였다.

흑돼지집에 가면 대부분 다 구워주시기는 하지만,
여기는 한팀당 한분씩 붙어서 구워주시고, 손님들과 얘기하면서 음식 취향도 맞춰주시기 때문에,
그냥 일반 흑돼지 집에서 10만원 쓰는 것 보다는, 여기서 10만원 쓰시는 것을 추천한다ㅎㅎ

생각보다 아주 부드러웠던 흑돼지!

나는 특히 저 토마토가 너무 맛있었는데, 저 소스같은건 바질 소스인 것 같았다.

이때는 심지어 배가 불렀는데도 저 토마토 존맛탱
그리고 고기도 부드러웠다.

흑돼지 먹으면 가끔 좀 질긴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질린 고기의 식감은 아니였다.
나는 식감이 있는 고기는 걍 다 질기다고 생각해서,, 좀 그럼ㅎㅎ

풍로는 부타카세 답게, 앞에 고기로 입을 기름칠 해준 후에,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해주신다.

디저트도 나오고 아주 갈끔하게 마무리이~

이때는 정말 배가 부른 상태에서 갔는데도 괜찮게 잘 먹고 나왔다.
흑돼지는 가게마다 호불호를 타는 경우도 있고, 불호를 타면 비싼가격만 주고, 그냥 평범한 고기를 먹고 나올때가 많은데,
여기는 그래도 평타 이상의 흑돼지와 중간중간 나오는 요리들이 기분을 좋게 해준다.

이왕 흑돼지 먹을거라면 풍로 한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2. 스모크하우스 인 구억 (수제버거, 양식)


2년째 유브스 선정 제주도 맛집 스모크하우스 인 구억
개인적으로 정말 사랑하는 수제버거 집이다.

2년째 가도 맛이 변함이 없고, 여전히 꾸덕한 육즙 팡팡 버거의 맛을 자랑한다.

이건 더블이고요

이건 싱글입니다ㅎㅎ

더블은 개인적으로 양이 너무 많아서, 두명이서 가면 햄버거 각자 시키고 감자튀김 하나를 나눠먹는 것을 추천한다.

예전에는 여기가 외국인들이 정말 많았는데, 최근에 갔을때는 관광객도 꽤 있었다.
그새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건지,,

다들 제 블로그 보고 가셨나요?ㅎ
내 블로그가 그만큼 영향력이 있었으면 키킼ㅋㅋㅋㅋ

암튼 제주도 가면 무조건 먹는 햄버거, 스모크 하우스 인 구억이다.
미국에서 내가 정말 좋아하던 버거집과 거의 흡사한 국내 유일의 버거집인 것 같다.

스모크하우스 망하지말고 평생 가주세요 제발~~~!





3. 도희네 칼국수 (닭칼국수)


이번에 처음으로 가보고 감탄한 칼국수집
제주도에서 무슨 닭칼국수냐고!?

먹어보고 말했으면 좋겠다.
제주도 하면 원래 고기국수지만, 이집은 닭칼국수를 먹어야한다.

여기는 딱히 서치해서 찾아간건 아니고, 숙소 근처라 방문하게 됐는데, 일단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현지인들이 정말 많았다.

근데 최근에는 관광객들도 많아진 느낌이다.

흰색이 닭칼국수고, 빨간게 도희네 칼국수 인데,

개인적으로 매운 양념을 좋아하는데도 흰색 닭칼국수가 계속 떙겼다.

굉장히 담백하면서도 진한맛!

물론 이게 맛없다는 건 아니다.

이것도 존맛탱ㅎㅎ
두개 시켜서 한번 한번 왔다 갔다 해서 먹으면 진짜 궁합 최고!

도희네 칼국수는 현지 맛집 답게, 제주도 물가를 자랑하지 않는다는 점이 좋다.

칼국수 저때는 9천원 정도로 제주도에서는 아주 합리적인 가격이였다.

이 집의 화룡정점 저 김치,,
칼국수하면 김치인거 다들 아시쥬?

저 닭칼국수에 저 김치한입 먹어주면 아주,,
특히나 추운 겨울에 먹어주면 정말 온갖 추위가 싹 다 날아가는 맛이다.

최근에 지인이 제주도 방문한다기에 맛집을 추천해달래서 도희네 칼국수를 강추했다ㅎㅎ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조금 느려서 회전율은 조금 느렸지만,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셨고 음식이 맛있어서 다음에도 꼭 방문하고 싶은 집이다.




이렇게 2022년 주관적 기준의 제주도 맛집 베스트 3를 정리해봤다.
너무나 빠르게 바뀌는 제주도 트렌드에 따라, 2023년에는 또 다른 맛집들이 등장할 것 같다.
제주도는 갈때마다 너무 좋고 기대되는 곳!

다음에도 또 맛집으로 돌아오겠다~~!

반응형